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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통관 가이드

말레이시아 입국 시 건강식품 및 의약품 반입 기준과 신고 절차

말레이시아 세관이 건강제품을 통제하는 이유와 제도 개요

2025년 현재 말레이시아는
식약품, 건강보조제, 기능성 식품, 한방 제품의 입국 시
엄격한 반입 기준과 신고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보건 안전뿐 아니라 할랄(HALAL) 규정 준수, 동물성 성분 금지,
불법 약물 차단, 검역 기준 강화
등의 목적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보건부(MOH)와 식약청(NPRA), 그리고 세관(Customs Department)은
입국자 소지 물품 중
✅ 건강보조식품
✅ 전통의약품
✅ 비타민류
✅ 분말제, 농축액
✅ 감기약, 진통제
등을 대상으로 성분·효능·수량·표기법 등을 심사하여
반입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할랄 기준을 위반하거나,
성분이 불분명한 한방 제품, 동물 유래 제품(녹용, 벌꿀 농축 등)
검역 거부, 압수, 폐기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고의 미신고 시 벌금 또는 입국 기록 불이익까지 발생한다.

 

말레이시아 입국 시 건강식품 및 의약품 반입 기준과 신고 절차

 

반입 가능한 건강식품·약품 기준과 금지 품목

말레이시아 입국 시 건강보조제 및 의약품은
다음 기준을 충족해야 통관이 가능하다.

✅ 반입 가능한 품목 조건

  • ✅ 개인 복용 목적(자기 소지용)
  • ✅ 3개월 사용분 이하 수량
  • ✅ 정품 포장 + 개봉되지 않은 상태
  • ✅ 영문 또는 말레이어 성분표 필수
  • ✅ 효능·치료 표현이 없는 제품
  • ✅ 동물성·불법 성분이 포함되지 않을 것

✅ 일반적으로 반입 가능한 품목

  • 비타민 C, 오메가3, 루테인
  • 유산균, 멀티비타민, 홍삼 캡슐(정제형)
  • 티백 허브차
  • 감기약, 소화제(일반 OTC 약품)

❌ 반입 제한 또는 금지 품목

  • 한약 농축액, 분말제, 전통 액상 추출물
  • 기능성 표현 제품 (예: 면역 강화, 간 해독 등)
  • 수면제, ADHD 약, 향정신성 성분 포함 약품
  • 돼지 유래 성분, 젤라틴, 알코올 함유 보조제
  • 미등록 허브 성분, 벌꿀 농축액, 동물성 한방 제품

말레이시아는 할랄 기준을 특히 중시하기 때문에
표기 없이 돼지 유래 젤라틴, 술 성분이 포함된 보조제는
압수 또는 형사 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

 

세관 신고 및 통관 시 제출해야 할 서류

말레이시아 입국 시 건강보조제, 의약품 등을 소지했다면
반드시 입국 신고서(Customs Declaration Form) 에서 해당 항목을 ‘Yes’로 체크하고,
필요 시 레드 채널(Customs Red Channel) 을 통해 제품을 제출해야 한다.

✅ 신고 대상 기준

  • 보조제·약품 소지 (3개월 초과 분량)
  • 성분이 불명확하거나, 기능성 표현 제품
  • 라벨이 한글만으로 되어 있는 제품
  • 허브·한약·농축 분말·액상 형태 제품

✅ 통관 시 제출하면 유리한 서류

  • ✅ 영문 성분표 또는 말레이어 라벨
  • ✅ 제품 설명서(영문, 복용법 포함)
  • ✅ 영문 처방전 또는 의사 진단서
  • ✅ 구매 영수증 (상업용 아님을 증명)

신고 없이 입국 시
제품 전량 압수 + 벌금(최대 RM10,000) + 입국 거부 기록 등록까지 가능한 만큼,
자진 신고가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실제 입국 사례와 체크리스트

실제로 말레이시아 입국 시 아래와 같은 사례들이 자주 발생한다:

  • 홍삼정 농축액 → 기능성 문구 + 성분 불명 → 전량 압수
  • 비타민 10통 → 상업용 의심, 일부 폐기 + 과세 처리
  • 한약 분말 4개 → 할랄 미확인 + 성분표 없음 → 통관 거부
  • 감기약에 향정 성분 포함 → 신고 누락으로 벌금 3,000링깃 부과

이런 실수를 방지하려면 다음 체크리스트를 출국 전 확인해야 한다:

✅ 말레이시아 입국 체크리스트

항목점검 내용
✅ 수량 제한 3개월 이하, 동일 제품 3개 이하
✅ 포장 상태 정품, 개봉 금지
✅ 성분표 영문 또는 말레이어 성분표 필수
✅ 효능 문구 치료 표현 없는 제품
✅ 처방전 필요 시 영문 진단서 또는 설명서
✅ 할랄 여부 동물 유래 성분 제품 주의
✅ 신고 여부 애매하면 ‘Yes’ 체크 후 자진 신고
 

결론적으로 말레이시아는
보건 안전 + 종교 기준 + 약물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국가로
사전 정보 파악과 철저한 준비 없이 입국하면
예상치 못한 압수나 벌금, 입국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정직한 신고와 영문 서류 준비만 갖춘다면
대부분의 건강보조제 및 의약품은 문제없이 통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