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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통관 가이드

헝가리 입국 시 건강보조제·한약 반입 기준과 세관 신고 절차

헝가리는 왜 건강보조제와 한약 반입을 통제하는가?

헝가리는 동유럽 중심에 위치한 EU 회원국으로,
역사적 관광지와 온천 문화로 잘 알려져 있어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인 관광객과 장기 체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 한약, 감기약 같은 보건용품을 헝가리에 가져가도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2025년 기준, 헝가리는
EU의 보건 기준에 기반하여
건강보조제, 한약, OTC 약품 등의 반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미등록 성분 제품의 국내 유통 차단
  • 질병 치료·예방을 암시하는 문구 통제
  • 허위 표시 제품의 소비자 피해 방지
  • 성분 불명 제품의 통관 차단

헝가리 보건부(Egészségügyi Minisztérium)와 식약청(OGYÉI),
그리고 국세청 및 세관청(NAV Hungary)은
입국자의 건강 관련 제품을
✔ 건강식품
✔ 의약품
✔ 통제약품
으로 분류하며
성분, 포장, 표현 문구, 수량에 따라 반입 가능 여부를 판정한다.

 

헝가리 입국 시 건강보조제·한약 반입 기준과 세관 신고 절차

 

헝가리 입국 시 반입 가능한 건강보조제와 금지 품목

헝가리는 유럽연합 기준을 따르면서도
자국만의 통제 시스템이 있으며,
라벨링, 문구, 성분표를 매우 중요시한다.

반입 허용 기준

  • 동일 제품 3개 이하
  • 3개월 이하 복용량
  • 정품 포장 및 미개봉 상태
  • 영문 또는 헝가리어 성분표 부착
  • 기능성 표현 없음
  • 개인 복용 목적 (상업용 불가)

일반적으로 반입 가능한 제품

  • 정제형 멀티비타민, 루테인, 유산균
  • 오메가3 (식물성 젤라틴 제품 우선)
  • 성분표가 명확한 티백 허브차
  • OTC 감기약 (소량, 성분 확인 가능 시)

❌ 반입 제한 또는 금지 품목

  • 홍삼 진액, 액상 농축 보조제
  • 분말 한약, 전통 생약 환제
  • ‘면역력 강화’, ‘간 기능 개선’, ‘피로 회복’ 등의 기능성 문구 포함 제품
  • 알코올 또는 동물 유래 성분 포함 제품
  • 향정신성 성분 포함 약품 (졸피뎀, 디아제팜 등)
  • 한글 전용 라벨, 성분표 누락 제품

💡 EU 규정을 따르는 헝가리는
기능성 문구만으로도 의약품 분류가 가능하며,
표현 방식 하나로 통관 거부될 수 있다.

 

헝가리 세관 신고 절차와 통관 준비 서류

헝가리 입국 시 건강보조제나 한약 제품을 소지하고 있다면
공항 입국 시 작성하는 세관 신고서(Customs Declaration Form) 에서
‘보건용 제품 또는 의약품 소지 여부’를 명확히 표시해야 하며,
필요 시 레드 채널(Customs Red Lane) 로 자진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세관 신고 대상

  • 동일 제품 3개 초과
  • 액상, 분말, 농축형 제품
  • 기능성 표현 포함 제품
  • 한글 라벨, 성분표 미표기 제품
  • 처방약 또는 향정신성 OTC 약품

제출 시 유리한 서류

  • 영문 또는 헝가리어 성분표
  • 제품 복용 설명서
  • 의사 진단서 또는 영문 처방전 (약품일 경우)
  • 구매 영수증 (개인용 명시)

헝가리 세관은
✔ 제품의 성분 안전성
✔ 개인 복용 목적
✔ 문서 일치 여부
를 기준으로 통관을 결정하며,
자진 신고와 서류가 명확할 경우 대부분 통과되지만
미신고 시에는
❌ 제품 압수
❌ 과태료
❌ 입국 경고 기록이 발생할 수 있다.

 

헝가리 입국 실패 사례 및 통관 체크리스트

다음은 실제 헝가리 입국 시 발생한 통관 실패 사례다:

  • 홍삼 액상 제품 → ‘면역력 강화’ 문구 + 액상 → 의약품 간주 후 압수
  • 한약 환제 → 성분표 없음 + 한글 라벨 → 통관 거절 및 폐기
  • 졸피뎀 포함 감기약 → 처방전 없음 → 전량 압수 및 입국 지연
  • 비타민 10통 → 상업용 오인 → 일부 폐기 및 세금 부과

이런 실수를 방지하려면
출국 전에 아래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헝가리 건강보조제 입국 체크리스트

항목점검 내용
 수량 제한 동일 제품 3개 이하, 3개월 복용분
 포장 상태 정품, 미개봉
 성분표 영문 또는 헝가리어 표기 필수
 기능성 문구 '효능', '치료', '강화' 표현 제거
 처방전 의약품일 경우 진단서 또는 처방전 제출
 신고 여부 자진 신고 필수
 서류 준비 성분표, 설명서, 구매 영수증
 

헝가리는 겉으로는 유연한 국가처럼 보이지만,
보건 및 의약품 통관 기준은 EU 평균 이상으로 엄격하다.
특히 표현, 수량, 성분표가 기준을 넘을 경우
즉시 통관 거절 또는 입국 기록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