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관의 의약품·식품 통제 이유와 정책 개요
2025년 기준, 베트남 정부는 입국자의 의약품 및 식품 반입에 대해 까다로운 통관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불법 약물 유입 차단, 국민 건강 보호, 검역 체계 유지를 위한 국가적 보건 정책에 기반하며,
외국인 여행자라 하더라도 반입 가능한 품목과 수량, 서류 요건을 명확히 충족해야 입국 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한국이나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한약재, 건강보조식품, 홍삼류 제품, 발효식품 등은
베트남 기준에서 보면 의약품 또는 검역 대상 식품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제품 성분이 불명확하거나, 라벨이 비영문일 경우 압수 및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
많은 여행자가 단순히 ‘선물용’ 또는 ‘개인 복용용’이라는 생각으로
약이나 건강식품, 김치·건어물 등을 신고 없이 소지했다가
공항 세관에서 압수, 벌금, 입국 지연 등의 불이익을 겪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 입국 전에는 반드시 소지한 약품과 식품이 어떤 통관 규정을 적용받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신고서 작성 및 증빙 서류 지참이 필요하다.
신고 대상 및 금지된 의약품·식품 종류 (2025년 기준)
다음은 2025년 현재, 베트남 입국 시 신고 대상 또는 반입 금지로 분류된 품목들이다.
❌ 반입 금지 품목
- 코데인, 졸피뎀 등 향정신성 약품 포함 의약품
- 성분 불명 한방약, 농축액, 분말류
- 동물성 식품(소시지, 육포, 햄, 치즈)
- 생과일, 생야채, 생견과류
- 멸치, 젓갈, 김치, 된장 등 발효식품
⚠️ 신고 또는 제한 품목
- 비타민, 오메가3, 루테인 등 건강보조제
- 홍삼캡슐, 로얄젤리, 프로폴리스
- 티백 허브차, 분말 녹차, 전통차 제품
- 감기약, 진통제 등 일반 의약품
이 중 성분표가 베트남어 또는 영어로 명확히 기재되지 않은 제품은
대부분 세관 심사에서 문제가 되며, 특히 1~2개 이상 동일 제품을 다량 소지할 경우
상업용으로 오해받아 압수 또는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한약재가 포함된 전통 의약품이나 액상 제품은
‘약품 또는 검역 품목’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지 시에는 반드시 성분표 + 의사 처방전 등 서류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
세관 신고 절차와 약품·식품 통관 시 준비할 서류
베트남 입국 시 의약품이나 식품류를 소지했다면,
공항에서 제공되는 세관 신고서(Customs Declaration Form) 에 해당 품목을 반드시 기재하고
레드 채널(Customs Red Channel) 로 이동하여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 세관 신고서 작성 요령
- "약품 또는 보건 제품" 항목: ‘Yes’ 체크
- "식품 또는 농산물" 항목: ‘Yes’ 체크
- 신고 품목은 제품명·수량·성분 간단히 메모
✅ 준비해야 할 증빙 서류
- ✅ 제품의 영문 성분표, 라벨, 설명서
- ✅ 의사의 영문 처방전 또는 사용 설명서
- ✅ 구매 영수증 (선물용 오해 방지)
- ✅ 건강보조제는 “영양 보충용”이라는 설명 포함된 문서
- ✅ 식품류는 원산지, 유통기한, 성분표시 필수
이러한 서류를 갖춘 상태에서 신고하면
세관 직원이 확인 후 반입 허용 / 압수 / 일부 폐기 등 판단을 내리며,
대부분의 경우 자진 신고 시에는 과태료 없이 반입 가능하거나 일부만 제한된다.
통관 실패 사례 및 베트남 입국 체크리스트
많은 여행자들이 베트남 입국 시 약품·식품 반입 실패 사례를 겪고 있다.
❌ 실제 사례 예시
- ✅ 홍삼정 스틱 5개 → 성분 미표기로 전량 압수
- ✅ 비타민 10통 → 상업용 의심으로 3통만 통관, 나머지 압수
- ✅ 한방차 2세트 → 라벨 미비로 폐기 조치
- ✅ 감기약 소지 → 코데인 성분 포함으로 벌금 200달러
이러한 실수를 피하기 위한 입국 전 점검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베트남 입국 약품·식품 체크리스트
- ✅ 건강보조제는 1~3개월 사용량 이하 소지
- ✅ 영문 라벨, 성분표, 설명서 필수
- ✅ 의약품은 영문 처방전 또는 병명 표시된 진단서 준비
- ✅ 한약, 홍삼, 분말류 제품은 가능하면 지참하지 않거나 신고
- ✅ 선물용 제품은 포장 뜯고 개인 소지처럼 구성 권장
- ✅ 식품류는 고기, 젓갈, 발효류, 유제품 포함 시 반입 금지
- ✅ 모르겠으면 ‘Yes’로 신고하고 직원 지시에 따르기
결론적으로, 베트남 입국 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정확한 신고와 철저한 서류 준비다.
특히 건강보조제와 의약품은 성분의 투명성, 사용 목적, 수량의 적절성이
통관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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