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입국 시 건강식품 및 의약품 반입 조건과 세관 규정

베트남이 건강보조제·약품을 통제하는 이유

2025년 기준 베트남은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식품 및 의약품 반입 시 명확한 세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 ✅ 국민 건강 보호
• ✅ 불법 의약품 유입 차단
• ✅ 전통 약재 남용 방지
• ✅ 상업용 제품 밀수 방지

베트남 보건부(MOH)와 세관청(General Department of Vietnam Customs)은
입국자가 소지하는 건강식품, 보조제, 한약류, 일반 약품에 대해
✔️ 수량
✔️ 성분
✔️ 효능 표기
✔️ 라벨 언어
✔️ 의사 처방 여부
등을 기준으로 반입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홍삼, 농축액, 분말 한약, 수면제 계열 약품은
일반 식품으로 보지 않고, 의약품 또는 검역 대상 제품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 정보 파악과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베트남 입국 시 반입 가능한 보조제·약품 기준과 제한 품목

베트남은 개인 복용 목적의 보건 제품에 대해 제한적으로 반입을 허용하되,
다음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 반입 허용 조건

• ✅ 3개월 이하 복용량
• ✅ 정품 포장, 개봉 금지
• ✅ 영문 또는 베트남어 성분표 포함
• ✅ 효능·치료 문구 미포함
• ✅ 의약품은 의사 처방서 또는 진단서 지참

✅ 일반적으로 반입 가능한 제품

• 비타민 C, 유산균, 루테인, 오메가3
• 정제형 홍삼 보조제(성분표 포함)
• 티백 형태 허브차
• 감기약, 진통제(비처방약, 영문 성분표 필수)

❌ 반입 제한 또는 금지 품목

• 액상 농축 홍삼, 분말 한약제
• 기능성 강조 제품 (예: 간, 면역, 다이어트)
• 졸피뎀, ADHD 치료제, 향정 성분 포함 약품
• 동물 유래 성분(녹용, 사향 등) 제품
• 영문 라벨 없는 건강식품

베트남은 특히 '치료 효과'를 암시하는 제품을
“의약품”으로 간주하며, 사전 등록 없이 반입 시
압수 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세관 신고 절차와 제출 서류 안내

베트남 입국 시 건강보조제나 약품을 소지했다면
반드시 세관 신고서에서 ‘Yes’ 체크 후 레드 채널(Customs Red Channel) 로 이동해
검역과 확인 절차를 받아야 한다.

✅ 세관 신고 대상

• 동일 제품 3개 이상 소지
• 액상, 농축, 분말 형태 제품
• 효능 표기(면역, 체중, 간 건강 등) 제품
• 한글 라벨만 있는 제품
• 의약품(처방약 포함)

✅ 제출하면 유리한 서류

• ✅ 영문 또는 베트남어 성분표
• ✅ 제품 설명서(복용법, 용량)
• ✅ 의사 진단서 또는 처방전
• ✅ 구매 영수증(상업용 아님 명시)

제품에 따라 현장에서 X-ray 검사, 시료 검역, 서류 대조 확인이 이뤄지며,
성분 및 목적이 명확한 경우 통과가 가능하다.

반대로 신고 없이 적발된 경우
압수 또는 세관 벌금 + 입국 불이익까지 발생할 수 있다.

 

입국 실패 사례 및 체크리스트

다음은 실제 베트남 입국 시 발생한 주요 사례다:

• ✅ 홍삼 스틱 4개 → '면역 증진' 문구로 압수
• ✅ 비타민 9병 → 상업용 의심, 일부 압수 후 벌금 부과
• ✅ 한방 분말 → 성분표 미비 + 한글 라벨 → 통관 거부
• ✅ 감기약 → 졸피뎀 포함, 처방전 없이 적발 → 전량 폐기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출국 전 아래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 베트남 입국 체크리스트

항목점검 내용

✅ 수량 제한	동일 제품 3개 이하, 3개월분
✅ 포장 상태	정품, 밀봉 상태 유지
✅ 성분표	영문 또는 베트남어 표기 필수
✅ 효능 표현	‘치료’, ‘강화’, ‘개선’ 표현 없는 제품
✅ 서류 준비	진단서, 설명서, 구매 내역 지참
✅ 신고 여부	애매하면 무조건 신고 (Yes 체크)

 

결론적으로 베트남은
표면적으로는 규제가 느슨해 보이지만,
실제 세관과 검역 과정은 매우 세밀하며,
기능성 표현, 성분 미기재, 신고 누락이 있으면
압수·벌금·통관 거부로 이어질 수 있다.

정확한 라벨링, 정직한 신고, 영문 서류 준비가
안전한 입국의 핵심이다.